홈 페이지  >  图片新闻

시솽반나: 열대림의 세상

2013-04-08 기원 하 다:CRI

 

(사진설명: 아름다운 시솽반나)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 12 중 열 두번째인 시솽반나(西雙版納)는 진정한 열대림의 세상이다. 무성한 열대림과 들코끼리가 원초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아름다운 다이족 가무가 이채를 돋운다.

사람들은 운남(雲南, Yunnan)관광하면 먼저 옛도시 대리(大理)와 려강(麗江), 고요한 호수 로고호(瀘沽湖) 등을 선택하는데 사실 운남관광에서 빼놓을수 없는 명소가 시솽반나이다.

 



(사진설명: 시솽반나의 나무와 물과 여인)

 

커다란 잎을 떠인 야자수, 그 곁에서 하늘거리는 대나무, 대나무 속의 수상가옥, 모든 것을 품은 맑은 물에는 날씬한 몸매의 다이족 처녀들이 거꾸로 비껴 아름다운 그림을 그린다. 이 곳이 바로 시솽반나이다.

시솽반나의 열대림속에는 들코끼리가 살아가는 야생곡(野生谷)을 빼놓을수 없다. 인적이 뜸한 곳에는 들코끼리의 발자국이 찍혀 있지만 직접 만나기는 하늘의 별따기이다.

 



(사진설명: 야생곡의 들코끼리)

 

케이블카를 타고 야생곡위를 몇번이고 오르내려도 들코끼리의 모습을 보기 힘들고 야생곡의 바닥에 발을 붙이고 "들코끼리가 출몰하오니 주의하시오"라고 씌여진 패쪽에 기대서 아무리 기다려도 들코끼리는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야생곡의 여기저기에는 나무위에 집을 지어놓았다. 그 집에 며칠씩 묵으면 들코끼리를 볼 확률이 크다고 한다. 원초적인 자연의 일부분인 그런 공간에 몸을 두면 들코끼리를 보지 못한다 해도 도시생활에서 쌓인 노폐물이 한 꺼번에 날려가 몸과 마음이 가벼워진다.

 



(사진설명: 소수민족의 공연)

 

야생곡에서는 소수민족의 공연이 펼쳐지기도 한다. 다이족을 망라해 원시림속에서 살아온 소수민족들이 각자의 의상을 차려입고 자신들의 악기를 가지고 자신들만의 춤을 춘다.

가무의 주된 내용은 당연히 사랑에 관한 것이다. 남자들이 줄지어 온갖 나뭇잎으로 곡을 연주하면서 기량을 겨룬다. 먼저는 한 남자가 버들잎같은 나뭇잎으로 음악을 연주하고 다음 은행나무잎으로 연주하는 남자가 나서고 그 다음으로는 파초잎으로 연주하는 남자가 나온다. 그러면 파초잎으로 음악을 연주한 남자가 여인의 사랑을 받게 된다는 가무가 가장 대표적이다.

 



(사진설명; 애니족 처녀)

 

시솽반나에서는 또 애니족 처녀들도 인상깊다. 검정상의에 검정치마를 입은 애니족 처녀들은 들코끼리를 길들이는 일을 하거나 피곤한 관광객들의 어깨와 등을 두드려 안마를 해주기도 한다.

전한데 의하면 애니족여성들은 일하고 돌아온 남편을 안마해주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처음에 관광객들은 공중장소에서 젊은 여성의 손길이 몸에 닿는 것을 부자연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누구라도 시작하면 너도나도 즐거운 마음으로 안마를 받는다.

 



(사진설명: 원시림의 잔도)

 

시솽반나의 원시림속에는 잔도를 깔았다. 잔도가 없이는 온통 나무와 숲으로 울퉁불퉁한 원시림속을 한 발자국도 걸을수 없기 때문이다. 그 잔도에 서면 주변이 온통 푸르름으로 덮여 있다.

그 나무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똑 같은 나무는 한 가지도 없이 모두가 다르다. 다른 곳에서는 볼수도 없는, 식물학자가 아니면 이름도 모를 온갖 나무들이 사이좋게 이웃해 있다.

 



(사진설명: 시솽반나의 종려수)

 

그 중 가장 많은 나무가 종려수이다. 곧게 위로 뻗은 가지에 넓은 잎이 달려 남국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시솽반나를 터전으로 하는 다이족들은 최초에 종려수잎에 역사를 기록했다고 한다.

시솽반나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문자를 가진 다이족이 패엽종(貝葉棕)이라고 하는 종려수잎에 역사를 기록했다고 해서 다이족의 문화는 패엽문화로도 불리운다.

 



(사진설명: 살수절의 한 장면)

 

설명:

시솽반나와 가장 가까운 경홍시에는 숙박시설이 아주 잘 되어 있다. 단, 살수절때면 손님이 많아 사전예약이 필수이다. 해마다 다이족의 새해 시작인 4월 중순에 벌어지는 살수절은 서로 물을 뿌리며 행복을 기원하는 사육제이다.

시솽반나의 열대림외에 경홍시에서는 열대식물원도 볼만하다. 중국의 다른 지역에서는 볼수 없는 열대의 식물들이 전부 모여 있기 때문이다. 감람의 언제와 용탑도 경홍시의 명소이다.

 



(사진설명: 가까이에서 본 원시림)

 

위치: 운남(雲南, Yunnan)성 경홍(景洪, Jinghong)시

교통: 시솽반나는 교통이 아주 편리하다. 운남성 소재지 곤명(昆明, Kunming)에서 경홍행 버스를 이용하거나 항공편을 이용해도 된다.

계절: 봄

(끝)

分享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