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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 울림 "마두금(馬頭琴)"

2013-03-26

3월23일, 몽골의 전통악기인 "마두금" 연주회가 베이징보리극장(北京保利剧场)에서 열렸다. "초원경청"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공연은 마두금 독주를 비롯해 마두금과 얼후의 합주, 마두금과 관현악의 합주 등 색다른 연주로서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켰다.

 

 

몽골인의 전통악기 마두금


마두금(馬頭琴)은 두 줄의 찰현악기로서 나무로 된 몸체에 말가죽이나 양가죽을 덧대고 악기의 상단 부분이 말머리 형상을 하고 있다. 마치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것처럼 왼손으로 자루를 잡고 식지와 중지 그리고 약지로 현을 누르며 오른손으로 활을 잡고 문질러 연주하는데 악기의 울림통을 다리 사이에 끼워 말을 타듯 연주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두금 연주 "경마"

 



조이(潮尔:몽골 다성부음악 형식) 독주 "출행"

 



 "칭키스칸의 준마"를 연주하는 마두금의 거장 치보리고(齐·宝力高)

 


마두금과 경호(京胡)의 만남 "야심침(夜深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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