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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머무는 곳

2012-12-26 기원 하 다:CRI

 

(사진설명: 아름다운 암드록쵸)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 15 중 네번째인 암드록쵸(羊卓雍錯)는 뭇산의 품속에 비경을 감추고 있다. 누구나 마음의 호수를 가지고 있기 마련인데 암드록쵸는 바로 마음이 머무는 그런 곳이다.

암드록쵸는 브라마푸트라강의 남쪽에 위치해 있다. 티베트 소재지 라싸(拉薩)에서 출발해 브라마푸트라강을 따라 꼬불꼬불한 산길을 달리다 보면 경번이 날리는 가운데 "강바라산(岡巴拉山) 해발4,850m"라는 표지석이 나타나고 푸른 하늘아래 하얀 호수가 웃으며 그 곁에 모습을 드러낸다.

(사진설명: 암드록쵸의 봄)

강바라산 입구에 서면 고요하고 암드록쵸가 대범하게 펼쳐져 있는데 상이한 수심과 빛의 변화로 인해 맑은 물이 다양한 푸른색을 자랑한다. 암드록쵸는 산을 안고 굽이 돌며 속세에 정을 쏟는 듯 하다.

여름이면 호수가가 노란색과 푸른색으로 단장하고 겨울이 되면 동화의 세상을 방불케 하는 설경이 펼쳐진다. 설산은 투명한 보루이고 호수는 선경속 가든인 것이다.

(사진설명: 암드록쵸의 구름)

개인 날이면 푸른 호수위에 푸른 하늘과 흰 구름, 하얀 설산이 거꾸로 비껴 요염하고 흐린 날이면 그러지 않아도 맑은 호수물이 더욱 짙푸르러져 아무리 먹장구름이 덮여도 푸름을 잃지 않는다.

암드록쵸의 북쪽 호수가에 잠간 머물어도 암드록쵸의 아름다움을 만끽할수 있는데 여건이 되어 호수의 섬에도 올라보고 혹은 호수에서 가장 가까운 랑카자(浪卡子)현에서 1박하면 암드록쵸의 매력을 더 가까이에서 느낄수 있다.

(사진설명: 암드록쵸의 황혼)

랑카자에 짐을 풀고 들꽃이 만발한 속을 걸어 호수가에 이르면 물가의 소와 양떼도 우리로 돌아간 뒤라 고요하기 그지없고 호수물만 절주있게 물가의 들꽃을 두드린다.

수면위에는 하늘의 저녁놀이 비껴 그윽한데 시간이 흐를수록 황홀하던 색채가 사라지고 짙은 어두움이 깔리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하늘이 어두워지면 호수물은 아예 하얗게 변한다.

(사진설명: 암드록쵸와 설산)

어두운 밤, 고요한 호숫가에 서면 아름다운 과거가 떠오른다. 머리 들어 하늘을 바라보면 황홀한 별무리가 금방이라도 쏟아질듯 가까이에 모여 있다. 그런데 갑자기 별 하나가 호수위로 떨어진다. 하늘과 호수가 하나로 된 것이다.

암드록쵸는 볼때마다 정이 넘쳐 흐르고 가깝게 느껴진다. 마치 오늘날은 타향을 오가고 있지만 전생에는 이 곳이 고향인것처럼 암드록쵸는 보면 볼수록 정답기만 하다.

(사진설명: 암드록쵸의 야크거죽배)

설명:

암드록쵸는 행정적으로 산남지구 랑카자현에 속해 있다. 하지만 많은 관광객들은 시가체지구를 관광하면서 이 곳을 경유한다. 혹은 랑카자에 머물면서 호수와 심도 있는 대화를 할수도 있다.

그밖에 호심의 섬에 오르려면 야크거죽으로 만든 현지인의 배를 사용해야 한다. 호수가에 나무를 얹고 불을 지펴 하얀 연기를 내면 섬의 주민이 야크거죽배를 타고 나타나 섬으로 안내한다.

(사진설명: 암르록쵸와 목민)

위치: 티베트 자치구 산남(山南, Shannan)지구 랑카자(浪卡子)현

교통: 티베트 자치구 소재지 라싸에서 랑카자현이나 암드록쵸로 직접 이동한다.

계절: 여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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