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은 30만 동포들이 조난당한 남경대학살 75주년 기념일입니다.
조난자들을 추모하고 세계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12일 저녁 8시경에 남경시는 중국침략 일본군 남경대학살 조난동포 기념관에서 "남경대학살 조난자 경야의식 및 평화초불제"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남경대학살역사연구인원들, 남경대학살 조난동포기념관 직원들, 남경 불교계 인사, 홍콩 중학교 교원학생대표, 국내항전기념관 대표들과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 등 나라의 귀빈 약 천명이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이날 "평화초불제"는 남경대학살 조난동포기념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행사에서 일본승려들과 남경의 승려 및 거사들이 남경대학살 조난자들을 위해 선후로 송경을 하고 삼보가와 기원가를 불렀습니다.
이들의 송경과 함께 전체 참가자들은 조난자들을 위해 향을 사르고 초불을 들어 조난자들의 안식을 기원했고 평화의 밤이 영원하기를 축원했습니다.
중국침략 일본군 남경대학살 조난동포기념관 주성산(朱成山) 관장은 30만 동포들이 조난당한 남경대학살 75주년 기념일을 맞이하는 때 세계 각지의 벗들이 기념관에서 평화의 초불을 밝힌 것은 일본군에게 목숨을 빼앗긴 조난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영원한 세계평화를 기원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남경시가 남경대학살 조난자들을 위해 2009년부터 네번째로 진행한 경야 및 초불제 행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