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의 지속적인 영향으로 베이징, 하북(河北), 하남(河南) 등 중국 북방의 여러 지역에 올해 겨울 첫눈이 내렸습니다.
중앙기상대는 4일 6시 폭설조기경보 등급을 오렌지 등급으로 격상하고 내몽고의 동부, 하북의 북부, 베이징 서부지역에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기상관측에 따르면 3일 5시부터 4일 5시까지 베이징 대부분 지역과 하북의 중북부 지역에 10-50 밀리미터의 눈 또는 진눈깨비가 내렸습니다. 한편 국부지역에 60-88밀리미터의 폭설이 내리고 강풍과 함께 기온이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중앙기상대는 4일 10시에 연일 지속되었던 한파 남색조기경보를 해제했습니다. 현재의 강한 찬공기가 점차 약해지면서 강온 폭도 줄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4일 14시부터 5일 14시까지 화북(華北) 동부, 요녕(遼寧) 남부, 황회(黃淮) 동부, 강회(江淮) 동부, 강남(江南) 동부 부분 지역에 섭씨 4-8도의 강온현상이 나타나고 국부지역은 10도의 강온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내몽고 중동부, 하북 북부와 서부, 베이징 대부분 지역에 큰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