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 두나라의 예술교류를 강화하고 민족전통예술을 계승발전하기 위해 중국음악학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의 현 재직 중인 교수와 학생들로 구성된 공연단이 지난 27일 중국음악학원에서 음악연주회를 가졌다.
중국 민족음악의 주요 교육기관인 중국음악학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은 2005년부터 교류협력을 시작했으며 학생들을 서로 파견하여 공연과 교류의 기회를 마련했다. 민족음악이 현대 음악의 도전과 기회에 직면한 상황에서, 상호간의 교류를 기념하는 중한 전통음악연주회를 갖게 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민의식 원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민의식 원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민족음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재, 양국의 전통문화 발전을 위해 힘을 합쳐 노력하면 큰 성과가 있을것이다"라는 생각으로 향후 두 학교간의 더욱 활발한 교류가 있기를 기원하면서 "민족음악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 할 것이라 굳게 믿고 중한 두나라의 민족문화를 위해 더욱 큰 노력을 할 것이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음악연주회는 중국음악학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준비한 "아침", "천년만수" 등 10개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양국의 독특한 민족음악을 선보였다.
이번 중한 전통음악연주회는 두 나라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양국의 민족문화를 공유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