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여년전에 위대한 시인 굴원이 호남 악양의 멱라강에 투신해 사망한후 많은 현지인들은 배를 몰고가서 물속의 시신을 찾았다고 합니다. 그후 해마다 단오절이 되면 사람들은 용주경기로 굴원을 기념했습니다.
28일 미국과 베이징,상해 등지들에서 온 국내외 10여개 팀의 용주대가 멱라강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습니다. 이와 동시에 광동성 감강에서는 제3회 바다국제용주초청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오스트랄리아와 영국, 아일랜드 등 나라들과 현지에서 선발된 총 33개 용주팀이 경기에 참가했습니다. 그외 28일 신강의 중국 최대 내륙담수호인 보스텐호에서도 대형 용주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한편 중국 복건성 복주에서는 시민들이 향주머니 등 기념품들을 서로 선물하면서 명절을 즐겼습니다.
지난해 문천강진에서 사천 팽주시 용문산진은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단오절을 맞아 이곳 사람들은 1년전의 상처를 치유하면서 명절음식인 종자를 먹고 문에는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장식물들을 걸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