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월 전 당신은 리치몬드에서 신운공연 관련 전단지와 홍보인원들을 봤을 것이다. 그러나 신운공연단은 리치몬드 Carpenter Theatre극장에서 진행예정이던 5월5일 공연을 갑자기 취소했다.
리치몬드 신운공연 프로모터 왕동(Tong Wang)은 신운공연이 취소된 원인은 “공연환경이 신운의 예술적 표현에 지장이 있기 때문이라” 성명을 발표했다.
신운회사는 2006년에 뉴욕에 설립됐고 재미 화인들로 구성됐으며 5000년 중화문명을 부흥시키는 것이 자기들의 사명이라 자칭하나 실은 법륜공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회사다. 법륜공은 일명 법륜대법이라 하며 이홍지가 1994년에 설립(실은 1992년, 편집자 주)했고1999년 중국정부에서 이를 취체했다. 리치몬드에서 진행하기로 계획했던 신운공연은 실제 워싱턴 법륜대법협회에서 조직한 것이다.
홍보자료에 “자연의 소리에 가까운 음악/…/…사람들을 경탄시키는 무용/…/… 아름다운 배경/…/…과 영원한 전설”을 약속했지만 공연에 종교를 바꾸라는 권유와 중국정부의 박해를 받는다는 내용이 내포됐다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교파 자체가 사람들의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00년 <뉴욕타임즈> 기자 Craig Smith 는 “서방인들은 법륜공 운동 혹은 사이비 종교의 관점을 잘 알지 못한다. 추종자들이 오해할 수 있는 소지가 있고 또 그 지도자들이 사람을 속이고 사기꾼이라는 것이 암시되기도 한다” 지적했다.
법륜공의 창시자 이홍지는 많은 논란을 일으키는 관점을 제시했다. 예: “추악한 동성애는 이 시기 이지를 잃어버린 더러운 심리변태를 반영해 내왔다”, “혼혈아는 기체(机体)와 이지가 건전하지 못하다”, “외계인은 과학을 이용하여 인류를 오도(误导)하고 대체한다” 등.
신운공연의 정체는 무엇인가, 리치몬드 사람들은 그 정체를 간파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리치몬드 Carpenter Theatre극장 대변인은 신운은 극장재단 소관이 아니기에 그 취소원인을 잘 알지 못한다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