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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공 또 인명피해 참극 초래

2010-11-08 기원 하 다:Kaiwind Auteur:버양

2009년 10월 20일 오전 9시경, 강소성 태주시 해릉구 탠다(天达)아파트 단지 21-503실 창문에서 주변으로 퍼져 나오는 짙은 연기가 지나가는 행인들의 주목을 끌었다. 사람들이 연기 나는 쪽을 향해 올려다 보는 순간 웬 남자 한명이 503실 창문에 나타났고 뒷이어 창문에서 몸을 날려 뛰어내렸으며 추락후 당장에서 숨졌다. 몇분후 소방인원이 503실 방문을 열어제꼈을때 짙은 연기속에 피못에 쓰러져있는 할머니 한명을 발견했다. 몸에는 칼 몇군데 맞았고, 급히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의사는 사망을 선고했다.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남자의 이름은 류융(刘勇), 남, 1970년 출생, 강소성 태주시 해릉구 사람, 칼에 맞아 숨진 할머니는 류융 전처의 친정어머니다. 경찰의 조사에 류융이 칼로 전처의 어머니를 살해하고 방화후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한것으로 드러났다. 사건경위는 아주 간단했다. 그러나 류융이 무엇때문에 전처의 어머니를 살해했고 자살은 왜 했는지? 살인,자살사건의 진상은 도대체 무엇일가?

1998년 류융은 건강검사에서 B형간염이란 진단을 받았다. 법륜공은 백병통치고 수련자는 약도 주사도 필요없다는 소개를 듣고 병치료를 목적으로 1999년초 부터 법륜공을 수련하기 시작했다. 수련이 류융의 B형간염 치료에 아무 효과도 없었지만 그는 /‘불,도,신/’으로 수련된다는 이론에 그만 반해버렸다. 얼마지나지 않아 나라에서 법륜공조직을 단속하기 시작하자 류융은 결코 다수 법륜공심취자들과 마찬가지로 함께 나가서 진상을 말하는것이 아니라 겉으로는 법륜공조직을 이탈한 척 하면서 집에 숨어 계속해서 수련했다. 류융의 수련은 극히 은밀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기타 수련자들과 어울리지도 않았고 가족들과도 친척, 친구들과도 교류가 없었다. 이런 밀폐된 수련환경이 류융의 정신에 큰 영향을 미쳤고 성격이 편집적이고 어두웠다. 일면 그는 수련인으로 자처하면서 제딴에는 다른 사람들 보다 한층 높은 척 안하무인격이고 그 누구의 권고도 듣지 않고 그 누구의 질책도 용인할 수 없었다. 그러면서 한면으로는 자기가 법륜공을 수련하고 있다는 사실이 다른 사람들에게 탄로라도 될가봐 바짝 긴장된 상태에서 신경을 곤두세우고 화를 곧잘 내고 자신을 심한 자비로 몰았다. 류융의 이웃들 그리고 주변 동료들과의 상담에서 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와의 접촉을 두려워하고 가장 많이 하는 소리가 “그 사람은 정신병이다”임을 발견했다. 2008년 몇몇 동료들과 한담중 류융은 주관으로 모 동료의 말이 자기수련을 비웃는 것이라 느끼고 폭행을 가해 동료에게 상을 입히기도 했다.

2003년, 34세때 가족들의 결혼하라는 독촉에 못이겨, 자기가 법륜공을 수련한다는 사실을 덮어감추기 위해 여동생의 소개로 쟝여사를 만났다. 쟝은 외지인이었으므로 류융의 상세한 정황을 잘 몰랐다. 동년 5월 둘은 결혼을 했다. 그러나 결혼후의 가정생활이 류융의 비밀수련에 영향이 컸다. 법륜공을 수련한다는 사실을 아내가 알기라도 할가봐 그는 장기적으로 출근하지 않고 낮에 집에서 수련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내에 대한 불만이 쌓이고 아내를 수련의 길을 막는 /‘마/’로 인정했으며 성격이 갈수록 난폭했다. 쟝여사에 따르면 류융과 함께 생활한 몇년간 류융은 말과 행동이 괴이하고 성격이 포학하고 걸핏하면 아내에게 매를 들이댔다. 아무때건 닥치는대로 몽둥이나 의자를 들고 그한테 덮쳤고 이유없이 그의 얼굴을 마구 물어 뜯어 상을 입힌적도 있다. 지어 아내 임신중에도 손찌검을 해댔다. 참을래야 참을 수 없는 상황에서 쟝여사는 이혼소송을 제기했고 끝내는 2008년 5월 인민법원의 판결로 두 사람은 혼인관계를 종료하고 아들 류모는 류융과 함께 생활하게 됐다.

이혼후 쟝여사는 아들 부양비로 매월 300원 부담했고 주말마다 아들을 데려다 함께 보내고 월요일이면 류융의 집에 데려다 주군했다. 2009년 10월 17일 쟝여사의 친정어머니가 딸과 외손자 보러 외지에서 태주로 왔다. 19일은 월요일이었으나 노인은 외손자와 헤여지기 아쉬워 외손자를 하루 더 딸집에 묵게 했고 쟝여사는 전화로 이 상황을 류융의 어머니에게 미리 알려드렸다.

20일 오전 류융의 어머니가 일어나보니 류융이 보이지 않았다. 아들의 정신상태를 잘 알고 있는 류모는 부랴부랴 쟝여사에게 전화를 걸어 류융이 거기를 찾아갔나 물었다. 전화를 받은 쟝여사도 불안해 남자친구 마모에게 전화를 걸어 자기집에 한번 가봐달라 부탁했다. 9시경 전화벨 소리와 함께 비보를 접했다. 본문 서두에서 본 비극이 발생했던 것이다.

사실 쟝모는 일년에 어쩌다 한번 태주로 오고 류용과 쟝모사이에는 별 골수에 사무치는 원한이 있을수가 없다. 노인이 외손자를 하루 더 재웠다고 살인까지 저지를 도리가 없다. 모든것이 류용의 자살로 인해 불가사의한 일로 남았다.

류융사건이 갑자기 나로 하여금 이미 잊혀졌던 이름들/—관수윈(关淑云), 푸이빈(傅怡彬), 류춘링(刘春玲)/…/…그들 뒤에 각자 피눈물 나는 이야기가 숨겨있다. 류융의 살인과 자살, 실제는 그리 이해하기 어려운것도 아니다. 위에서 말한 그들과 마찬가지로 그들 이름 뒤에는 모두 법륜공의 터무니없는 역설로 인한 왜곡된 심령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류융이 여기에서 뛰어내려 자살, 피해자의 피자국이 얼룩진 현장


 

법륜공인원 류융 투신자살후의 사진


 

살인도구


 

난잡하게 어질러진 방화현장

 

 

난잡하게 어질러진 방화현장


(Kaiwind.com, 201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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