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둔수용소사건/’에서 <중공의 법륜공연습자 장기적출을 고소하는 조사보고서>, 그리고 <피 비린 생체장기적출>에 이르기까지 법륜공과 그들 외곽조직들이 백방으로 홍보하고 세몰이에 박차를 가했다. 그렇다면 법륜공의 /‘생체장기적출/’ 요언의 내용은 무엇인가? 그들이 이런 요언을 어떻게 조작하고 전파했는가?
두 다이비드는 조사보고서의 /‘조사방법/’을 논할 때 두 사람이 독립 조사를 진행했으며 “법륜공박해진상연합조사단이나 법륜대법학회와 관계가 없으며 기타 단체나 정부와도 무관하다”고 언급했다.
2013년 2월 5일, 캐나다 오타와 국회의사당 청문회에서 캐나다 국회 외교위원회 산하 국제인권위원회 부위원장 웨인 마스턴(Wayne Marston)이 그 대량의 여비와 업무 관련 자금 지원은 어떻게 받았는가고 질문하자 킬구어는 “우리는 전적으로 자원봉사다. 우리에게 금품 1전 보수로 지불한 사람은 누구도 없다”고 대답하고 나서 다시 “우리의여비는 번마다다 다르다. 전형적인 상황은 우리를 초청한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법륜공연습자일 수도 있고 그 사람이나 그의 친구가 여비를 지불했다. 어느 조직에서 경비를 제공한 것이 아니다” [1]고 대답했다.
증인 /‘안니/’가 “중공이 법륜공연습자의 장기를 적출하여 태국이나 기타 나라에 수출한다”고 고소했고 보고서도 “중국 장기이식에 관련하여 공식 여행 충고를 하거나 장기이식협회 명의로 자국 국민에게 중국의 /‘거의 모든/’ 장기 공급체가 범인임을 경고한 정부는 하나도 없다”고 언급했다.
태국은 법적으로 친족 이외의 장기 기부를 금지하며 장기 수입이나 매매는 더 언급할 여지조차 없다. 오홍달은 <법륜공 매체에서 보도한 소가둔수용소 문제에 대한 나의 인식과 경력>에서 “태국이나 기타 국적의 환자가 중국에 가서 장기이식을 받을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고 또한 사실 근거도 있다. 그러나 장기 수출은 기술적으로나 관련 국가의 법률 및 국정으로 보아 불가능하다. 전에 나는 수차 태국을 방문하여 태국 환자가 중국에 가서 장기이식 수술을 받은 현황, 태국 정부나 의료계의 장기 이식에 대한 태도와 관련 규정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장기이식을 받은 태국 환자와 태국 황가의학학회 회장이 본인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하여 국회에 증인으로 나서기도 했다”고 특별히 언급했다(국회 기록 조회가능).
증인 /‘안니/’는 남편이 신경외과 의사였는데 2003년 10월 전 2년 동안 중국 동북의 심양시 소가둔병원에서 2천명에 달하는 마취된 법륜공 범인의 몸에서 각막을 직접 적출했다고 증언했다. [2]
사실 안과와 신경외과는 두 개 판이한 전문분야다. 신경외과 의사는 척수와 뇌 수술을 하고 눈 외과 의사는 안과 수술만 한다. 신경외과와 눈 외과 모두 전문 교육이 필요하며 기술 요구도 상당히 높아 두 전공을 동일시할 수 없다. 그런데 이 /‘신경/—눈 외과 의사/’가 무엇때문에 혈전병병원에 근무하는지 의구심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환자가 지각을 잃었을 때 남편이 가위로 환자의 옷을 잘랐는데 환자의 주머니에서 케이스가 추락했고 열어보니 반지 케이스였다”고 /‘안니/’가 증언했다.
수술대에 오른 환자는 웃옷을 입지 못하게 되어 있고 환자가 지각을 잃으면 간호원이 위생 검사실에서 환자의 옷을 벗기지 의사가 수술실에서 옷을 벗기는 것이 아니다. 난데없는 주머니가 어떻게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수술실에 이물질이 있어서는 아니되므로 수술 의사의 주머니에서도 추락될 물건이 없다.
“사체소각로 업무를 담당하는 인부들이 원래 구차하게 살았는데 한 동안 지나면 손목시계, 반지, 목걸이 등을 건지게 된다. 이런 것들은 모두 법륜공수련자의 사체를 소각하기 전에 시신에서 벗겨낸 보물이다”라고 /‘안니/’가 증언했다.
환자는 수술 전에 반드시 몸에 있는 모든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귀걸이, 반지, 손목시계 심지어 의치까지 제거한다. 시술시 의사, 환자 할 것 없이 유사품을 몸에 지녀서는 아니 된다. 이론적으로 사자의 재물을 훔칠 수 있는 사람은 의료진이지 사체소각로의 인부들이 아니다.
킬구어와 메이터스는 조사보고서에서 3006명 사망자 중 300명이 생체에서 장기를 적출당했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가족들이 사체를 보지 못했거나 사체를 보았다고 입증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증인 /‘안니/’도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소가둔사망수용소/’ 에서 2000여명이 /‘생체장기적출/’로 죽었고 그녀의 /‘의사 친구/’가 몰래 통계한 숫자는 4000명에 달한다고 증언했다. 익명 증인 /‘노군의/’는 소가둔이 중국 36개 수용소의 하나에 불과하다고 했고 킬구어와 메이터스는 “전화로 15개 성, 시에 수용소가 실존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2007판 <보고서>에는 인체 장기 이식 수술에 이용된 공급체 중 41500건이 출처가 확실치 않다며 두 저자는 그 출처가 학대를받은 법륜공 신도들이라고 추단했다.
문제는 300과 2000, 4000, 41500, 그 숫자 차이가 너무 크다는 것이다.
두 다이비드는 2006판 <조사보고서> 부록 실례 20의 1에서 왕빈(Mr. Wang Bin)선생의 사체부검 사진 1장을 다방면으로 조사한 생체 해부와 장기적출 증거로 곡해했다.
미국 캔자스시티대학(Kansas City University) 의학병리학학과 Friedlander박사가 사진을 보고나서 목 부위 /‘Y/’자형의 수술 자리에 있는 야구공식 봉합선이 전형적인 부검현상이며 부검관이 부검과정에 증거로 기관을 적출하는 것은 업무관례라고 지적했다. [3]
2007판 보고서에서 두 다이비드는 선입견으로 왕빈이 혹형을 당해 “심한 상처를 입고 사망했다”고 “해석”하고 왕빈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사체를 부검한다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 일이라며 이로써 반박하려 시도했다.
●종양 외과의사가 신장이식 수술 시행
2007년 6월 1일, 대기원 웹 사이트에 한국 국적을 신청중이라는 김모씨가 소가둔병원 외과의사 우해산(于海山)이 법륜공수련자 장기적출 전문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4]
소가둔혈전병병원에 우씨 성을 가진 의사는 종양외과 의사 우삼강(于三江) 한 사람 뿐이다. 대장과 위 종양 전문 외과의사라 신장이식 수술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없는 의사다.
● 제멋대로전화녹음 변조
두 다이비드가 작성한 보고서에 광서민족병원 노(卢)의사와의 전화조사 내용을 각별히 상세하게 기록했다. 보고서에 노의사가 장기를 제공 받기 위해 직접 감옥에 가서 30여세의 건강한 법륜공인원을 선정했음을 시인했다고 적었다.
광서민족병원 역시 장기 이식을 위한 장기적출 수술 자질이 없는 병원이며 비뇨과 노국평(卢国平)주치의도 전화 녹음이 “왜곡되었다”고 증명했다. 노의사는 “이 보고에 “당신들이 전에 공급받은 법륜공인원의 장기가 감옥에서 아니면 구치소에서 가져왔느냐”의 질문에 내가 “감옥에서 얻은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하는데 당시 나는 “우리 병원이 이런 자질이 없고 나 본인도 이런 자질이 없기 때문에 아무 장기도 공급받을 수 없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당신들이 감옥에 가서 직접 공급체를 선별하느냐”의 두 번째 질문에 내가 “그렇다. 물론 가서 선별한다”고 대답했다 하는데 이 문제는 당초 언급되지도 않은 문제며 그런 일이 없었다”고 일일이 반박했다. [5]
/…/…
주목해야 할 점은 사람들에게 이미 까밝혀진 이 /‘생체장기적출/’ 요언이 법륜공의 거듭된 판본 갱신, 삭제, 수정, 보충, 교체를 거쳤고 2006년판의 /‘조사보고서/’는 아예 인터넷에서 /‘흔적없이/’ 삭제되었다. 법륜공의 일관적인 요언 전파 수법을 아래 몇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 여론 경로로 국내사건을 해외로 왜곡 보도
법륜공은 중국 국내의 인터넷 여론을 엄밀히 지켜보다가 중국에서 발생하는 돌발사태를 재가공하여 법륜공에 유리한 /‘폭발성적/’ 혹은 /‘독점뉴스/’로 만들어 다시 각종 방식과 경로를 통해 /‘수출품 내수판매/’로 돌리는 수법에 능통하다.
2012년 2월 6일, 중경시 전 공안국 국장 왕립군(王立军)이 성도 주재 미국대사관에 진입하여 하루 체류하자 법륜공은 다짜고짜로 왕립군이 미국영사관에 법륜공수련자의 /‘생체적출/’ 자료를 제공했다는 요언을 조작했다. 이에 2012년 7월 25일, 중미 제 17차 년도인권대화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국무부 마이클 포스너(Michael H. Posner) 차관보가 대기원 기자의 가설적인 오도를 반박했다. [6]
●조작된 “뉴스”를 국내 해외 이종기준으로 보도
법륜공은 외국 독자들의 질의를 피하기 위해 저들에게 불리한 민감한 내용에 대해 특수처리를 했다. 2006년 5월 1일, 대기원에 실린 <노군의가 적발한 법륜공 장기를 절도 판매하는 중공 공식 절차>에서 “중국은 해외에 생체 이식한 사체를 전문 처리하는 기구를 두고 있고 해외 주재 많은 대사관과 영사관이 이에 참여/…/… 2005년 수출된 생체가 약 1천명이다”고 했다. 그런데 영문 기사는 듣기에도 끔찍한 쉽게 외국 독자들의 질의를 받을 수 있는 이 내용를 삭제했다. 번역가 송이랑(宋以朗)박사가 <불공정, 불균형 기사 한편에 대한 심층분석>이란 글에서 이 /‘내외유별/’ 기사를 지적하자 대기원은 부랴부랴 이 기사 영문판을 삭제해 버렸다. [7]
2008년 5월 23일, 대기원 웹 사이트에 “중공 뉴욕총영사 플러싱 난동 획책을 시인”이란 실시간 속보를 올리고 이른바 팽극옥(彭克玉)대사와의 전화 녹음을 첨부했다. 이틀 후 미국 동부 중국인지역사회연합총회 회장 황극장(黄克锵)이 홍콩 <대공보>를 통해 녹음번역업 종사 20여년 경험에 비추어 분석한 결과 대기원에 올린 전화 녹음이 변조된 것이라고 밝혔다. [8]
그럼 두 다이비드 보고서에 주요 증거로 이용된 대량 녹음의 신빙성은 어떠한가? 2009년 1월 27일, 캐나다 방송국 홈페이지에 프랑스어채널 조사요원 더체네이여사가 다큐멘터리 <차이나타운의 불안>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올렸다. 그녀는 방송되지 않은 인터뷰 단편에서 국제사면조직 Anne Sainte-Marie 대변인이 중국병원에 대한 전화 취재 일부가 이미 법륜공에 의해 편집까지 됐다 지적했다고 밝혔다.
[1] <중공의 생체적출 폭행을 적발, 증인 캐나다국회 청문회 질의응답>,명혜망,2013년 3월 8일
[2] <중공의 법륜공학원 장기적출을 고소하는 조사보고서 수정판>,2007년1월 31일
[3] <법륜공이 잘못된 길에 들어섰는가>,Wordpress.com,Rambodoc,2007년9월 17일
[4] </‘다이비드/’ 조사보고서에 대한 조사>,봉황유선방송 /‘사회 가시거리/’,2007년 6월 28일
[5] </’다이비드/’ 조사보고서에 대한 조사>,봉황유선방송 /‘사회 가시거리/’, 2007년 6월 28일
[6] <중미 제17차년도인권대화 개요>,미국 국무부 홈페이지,2012년7월25일
[7] <불공정, 불균형 기사 한편에 대한 심층분석>,Zonaeuropa.com,송이랑,2006년5월9일
[8] <쥐꼬리만한 재주마저 바닥이 난 /‘법륜공/’ 변조녹음>,홍콩 <대공보>,황극장,2008년5월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