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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의 골분에서 법륜을 찾다니
    
2011-09-06  Kaiwind  筆者:진만의    

진만의(陈满意), 47세, 요녕성 부신(阜新)시 가스회사에 근무, 부신시 세하(细河)구 동원(东苑)52-4호동에 살고 있다. 2009년 6월 26일 나는 이웃에 살던 고인의 영결식에 참석했다가 사람을 경악케 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

자초지종을 말하려면 동료 왕계근(王桂芹)부터 소개해야 겠다. 그는 1951년 출생, 퇴직전 나와 함께 부신시 가스회사에 근무했다. 평시에 말수가 적고 부지런하고 소박했으며 나보다 이상이었으므로 나는 그를 많이 존경했고 ‘왕스푸(王师傅)’ 혹은 ‘왕언니’라 불렀다. 1998년 5월 당뇨병인 그는 병을 없애고 몸을 건강히 하기 위해 법륜공을 수련했고 점차 심취되어 법륜공의 ‘소업거병’을 절대적으로 믿게 됐다. 그때부터 우리는 직장에서 의자에 다리 틀고 앉아 두손 모으고 한참씩 묵념하는 그를 자주 볼 수 있었다. 옛날에 비해 직장일에 열성이나 의욕이 없고 우리에게 손수 기술을 가르치던 그가 주변 동료들에게 아주 냉담해졌다. 그와 말을 나누면 금방 법륜공의 좋은 점들을 늘어놓기 시작했고 함께 연공하자 권했다. 그의 영향하에 그의 딸 곽양과 아들 곽위도 연공을 시작했고 심취됐다.

그토록 법륜공에 집착했지만 왕계근은 결코 복보를 받지 못했다. 법륜공 연공후 장기적으로 약과 치료를 거부한 탓으로 당뇨병이 악화됐고 2000년에는 병으로 미정년 퇴직을 하게 됐다. 퇴직후의 왕계근은 더더욱 법륜공에 심취됐다. 그의 남편에 따르면 그는 매일 새벽 일찍부터 밤늦게 까지 법을 학습하고 연공을 했으며 하루 빨리 층차를 제고하고 소업하고 원만비승하기 위해 갖은 애를 썼다. 친지들도 이러는 그가 어처구니가 없었다. 2008년 5월 왕계근은 저혈당으로 집에서 연공중 실신해 120응급치료로 겨우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 계속해서 치료를 받아야 할 그는 법륜공의 신체를 청리해준다를 믿고 약을 거부했다. 이웃이자 동료인 나도 여러차례 병문안을 갔다가 약 치료를 받으라 권했고 정기적으로 재검사를 받으라 권했다. 그러나 그는 들은척 만척, 그의 아들딸들도 전혀 무관심했다. 2009년 6월 24일 새벽 1시경 왕계근은 당뇨병종합증으로 집에서 급사했다. 그해 58세였다.

2009년 6월 26일 나는 가스회사의 동료들과 함께 비통한 심정으로 왕계근의 영결식에 참석했다. 그러나 현장에서 다들 이상한 분위기를 느꼈다. 보통 고인의 아들딸들이 슬픔에 오열하는데 곽양과 곽위의 얼굴에서는 어머니를 잃은 비통을 찾아볼 수 가 없었고 가끔씩 흐뭇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웃이자 친구인 나는 후사를 도왔다. 오전 8시경 나는 왕계근의 아들딸을 따라 번호를 확인하고 골분을 받았다. 열이 빠져 나가기를 기다렸다가 골분을 봉안함에 담으려 할때 왕계근의 딸 곽양이 갑자기 손을 멈추고 뭘 찾기라고 하듯이 나무 막대기로 식어가는 어머니의 골분을 반복 뒤졌다. 남동생 곽위가 “누나는 뭘 찾고 있는가” 물었다. 곽양은 고개도 들지 들고 “난 엄마의 골분에 법륜이 있나 보는 중이다!” 했다. “법륜, 골분에 법륜!” 나도 호기심에 왕계근의 골분에 있는 법륜은 어떤것인지 먼저 보려고 따라 눈여겨봤다. “있어?” 곽위가 다급하게 물었다. “법륜을 찾았는가고?” 허리굽힌 곽위의 눈길이 막대기를 따랐다. 좀 지나 찾기를 포기한 곽양이 냉냉한 표정으로 곽위에게 한마디 던졌다. “못 찾았어, 엄마는 연공이 모자란것 같애, 법륜까지 연공해내지 못한거야!”.

그 말에 나는 아연실색하고 말았다. 법륜공이란 멀쩡한 생명을 미리 앗아가더니 살아있는 사람들의 생각마저도 이토록 무섭게 우롱하는구나. 인간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친족의 정을 말살시키는 법륜공이야말로 정말 사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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